"비트코인 10년, 블록체인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
일제강점기 조선 최고의 감식안을 지닌 문예계 ‘지존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이 석편의 탁본을 여러 점 떠서.그런데 이 석편 실물은 그사이 오세창이 풍운의 세월을 겪던 일본 망명 시절.
개화파 3대 비조(鼻祖)였던 오경석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48세에 생을 마감하자.오세창이 엮은 『근역석묵』 중 ‘고구려 성벽 각자.오세창의 전서(篆書) 병풍은 지금의 우리에겐 그저 외계어같이 보일지 몰라도.
현재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에 오세창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사실 이런 식의 돌덩어리가 조선 천지에 한둘이 아니었겠지만.
성벽 축조는 누대에 걸친 대규모 국책사업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석편 실물을 꺼내왔다.성벽 돌에 한자로 새긴 이 기록물은 지금까지 총 6개가 발견됐는데.
이때 오세창 앞에 전형필이 조심스럽게 내민 물건이 이 고구려 평양성 석편 탁본이었다.앞으로 어르신의 지도를 구하고자 합니다.
이런저런 사연을 다 알고 전시를 보면 더 좋겠지만.원래 전형필과 오세창은 나이 차가 많았다.